날씨가 점차 낮아지는 동절기에 접어드는 가운데 환절기 전립선 건강을 더욱 주의해야 한다는 의료계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전립선은 40대 이후 중년에 접어드는 남성들의 건강 만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을 꼽힙니다. 남성의 정액 일부를 생성하는 중요한 생식 기관 중 하나인 전립선은 밤톨만 한 작은 크기입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크기가 점점 커집니다. 문제는 전립선이 방광 아래에 위치해 요도를 둘러싸고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전립선이 과도하게 커지는 전립선비대증이 나타나면 배뇨 불편감뿐 아니라 전립선염과 방광염, 전립선암 등의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비뇨의학과 유지형 교수팀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전립선비대증이 악화한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일교차가 커질수록 전립선..
자두가 콩팥(신장) 외에 뼈 건강에도 좋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두가 뼈의 손실을 막아주고 뼈 강도를 유지하는 데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메리 제인 드 소우자 교수(생리학·운동학)는 “자두를 즐겨 먹으면 엉덩이뼈, 정강이뼈 등 뼈가 튼튼해져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50세 이상 약 1000만 명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고, 여성이 남성보다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4배 더 높습니다. 갱년기에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져 골밀도가 감소하는 게 큰 이유입니다. 연구팀은 폐경 후 여성 235명의 골밀도를 평가했으며, 참가자 가운데 일부 여성에게 1년 동안 매일 자두를 50g(약 5..
감염병 전문가 '무고한 피해' 우려 대전시에 이어 충청남도도 자체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해외에서는 다시 착용 의무화를 추진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미국 프랑스 마스크착용 의무화 고려 미국 로스앤젤레스는 독감도 유행이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검토에 나섰습니다. 미국은 트리플데믹 이라더군요. 지난 10월 일평균 확진자 수가 1000명 이하로 떨어졌던 LA는 최근 3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LA는 현재의 증가 추세로 봤을 때 확진자가 점점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지난 2일 실내 마스크 재의무화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프랑스도 마스크 착용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의 5일 보도에 따..
건강보험 재정 위기 우려 건강보험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직장인-은퇴자의 건강보험료만 매년 올리지 말고 줄줄 새는 건보료부터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내년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7.09%로 올해 6.99%보다 0.1% 올랐는데요. 보험료율이 7%를 넘긴 건 2000년 지역·직군별 의료보험이 단일보험으로 통합된 후 처음입니다. 갈수록 건보재정이 악화됨에 따라 이르면 2026년에는 법정 상한선 8%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직장인이나 은퇴자들의 한숨 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이 줄줄 새는 대표적인 곳이 바로 비의료인 또는 비약사가 만든 불법 의료기관-약국입니다. 의사나 약사의 명의만 빌려 운영하기 때문에 이들은 돈을 벌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는데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