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잘 못 자면 짜증이 날 뿐만 아니라 살이 찔 수도 있다는 놀라운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연구에 의하면 8시간 미만의 수면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를 증가시켜 장내 미생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신진대사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임상영양저널에 실린 연구는 하루만 잠을 제대로 못자도 다음날 아침 신진대사가 느려져 소비 에너지를 최대 20%까지 떨어트릴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잠을 잘 자지 않는 것은 또한 배고픔 호르몬을 자극해 정크 푸드를 더 많이 먹게할 수도 있습니다. 2017년 영국의 메타 분석에서 하루 5.5시간 이하를 잔 사람들은 7~12시간을 잔 사람들에 비해 하루에 385칼로리를 추가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잠을 적게 자면 야식에 더 빠져들 가능성이 있어 체중..
빈혈은 혈액이 인체 조직의 대사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조직의 저산소증을 초래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는 일은 혈액 내의 적혈구가 담당하고 있으므로 적혈구 내의 혈색소(헤모글로빈)를 기준으로 하여 빈혈을 진단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남자 성인의 경우 혈색소 농도가 13g/㎗, 여자 성인의 경우 12g/㎗, 6~16세 사이의 청소년은 12g/㎗, 6개월에서 6세 미만의 소아는 11g/㎗, 임산부는 11g/㎗미만인 경우를 빈혈로 정의합니다. 빈혈은 그 자체로도 치료해야 할 질병이지만 빈혈의 발생이 우리 몸 안에 일어난 또 다른 심각한 질환의 한 징후일 수 있기 때문에 빈혈이 의심되면 병원에 가서 반드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빈혈이 발견되었을 경우 치료도 중요..
건강에 지장이 있는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블루베리, 셀러리, 포도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 질환이고 당뇨병은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됩니다. 제1형 당뇨병은 이전에 ‘소아 당뇨병’이라고 불렸었으며,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제2형 당뇨병은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질환을 통칭합니다. 불안과 공포는 정상적인 정서 반응이지만, 정상적 범위를 넘어서면 정신적 고통과 신체적 증상을 초래합니다. 불안으로 교감신경이 흥분되어 두통, 심장 박동 증가, 호흡수 증가, 위장기관 이상 증상과 같은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 불편하고 가정생활, 직장생활, 학업과 같은 일상 활동을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 불안장애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까지의 불안장애는 아니더라도 면접이나 많은 사람 앞에서 말을 해야 하거나, 첫 데이트를 앞두고 있을 때 부정적인 생각이 끊임없이 머릿속에서 떠오르며 손바닥에 땀이 나거나, 무릎이 떨리거나, 심장이 두근거린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불안 증상은 우리의 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