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과할 때 생기는 안 좋은 증상 4가지

커피가 과할 때 생기는 안 좋은 증상 4가지

커피를 마시면 정신이 깨어나고 집중력이 높아집니다. 기분이 좋아지고 대사도 활발해집니다. 카페인 덕분이죠. 그러나 적당한 선에서 멈춰야 합니다. 카페인을 과하게 섭취하면 밤잠을 설칠 수 있고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는 것도 물론입니다.

이밖에 커피를 많이 마시면 겪을 수 있는 부작용을 알아볼게요.

설사

카페인은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커피를 마시면 쉽게 ‘볼일’을 볼 수 있는 까닭입니다. 하지만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조심해야 합니다. 많이 마셨다간 자칫 설사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이들은 특히 커피를 비롯한 카페인 음료를 멀리하는 게 좋습니다.

고혈압

커피를 마시면 혈압이 올라갑니다. 카페인이 신경 시스템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혈압 상승 효과는 평소 커피와 친하지 않던 사람이 마셨거나 운동 전에 마셨을 경우, 많은 양을 마셨을 경우, 특히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커피를 ‘과음’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고혈압은 심장병이나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횡문근융해

주로 움직이는 관절 주위에 있는 가로무늬 근육이 파괴되는 치명적인 급성 증상. 횡문근융해가 생기는 이유는 외상, 감염, 약물 남용 등입니다. 독사에 물렸거나, 드물지만 카페인 섭취가 과했을 때도 횡문근융해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 평소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하루 섭취량을 250mg 이하로 제한하는 게 현명합니다.

불안

적당량의 카페인은 각성 효과를 가집니다. 피곤을 느끼게 만드는 뇌의 화학 물질, 아데노신이 작용하지 못하도록 막는 한편 투쟁-도피 반응을 이끄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과하면 불안과 초조를 부를 수 있습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카페인 일일 권장량은 성인 기준 400mg 이하입니다. 시중 커피 전문점의 아메리카노 한 잔에는 약 15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으므로 커피는 하루 3잔 이하로 마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