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연이은 장애에 정부 시정 요구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카카오톡의 연이은 서비스 장애와 정부의 시정 요구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카카오톡 연이은 장애 발생

카카오톡은 이달 들어서만 세 번의 장애를 겪었습니다. 지난 13일, 20일, 21일에 발생한 장애로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 원인과 대응·복구 현황에 대해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첫 번째 장애는 카카오톡 운영 데이터센터 서버 파일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인해 전체 이용자의 약 80%가 불편을 겪었다고 추산됩니다. 사전 테스트를 실시하지 않은 것이 문제의 원인으로 지적되었으며, 장애 발생 후 6분 만에 서비스가 복구되었습니다.

두 번째 장애는 네트워크 부하를 막기 위한 내부 시스템 기능개선 작업 중 발생한 오류가 원인이었습니다. 이 또한 이용자의 80%가 약 6분간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번에는 사전 테스트를 실시했지만, 테스트 환경과 실제 운영 환경의 차이로 인해 장애 가능성을 식별하지 못했습니다.

세 번째 장애는 가장 긴 시간인 54분간 이어졌고, 이용자의 약 8%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두 번째 장애가 발생한 서버 오류를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작업을 통제 없이 진행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정부의 시정 요구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를 열고 카카오톡에 시정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카카오는 1개월 이내로 시정 요구사항에 대한 개선 계획을 마련해 제출하고, 3개월 이내에 시정한 결과를 과기정통부에 제출해야 합니다.

시정 요구사항에는 주요 작업 전 사전 테스트 체계 강화, 작업 관리 통제 강화, 통신재난 관련 매뉴얼 및 지침 보완,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장애 탐지 강화, 장애 원인 분석 및 사후관리 체계화, 장애 사실 이용자 고지 개선 등이 포함됩니다.

카카오는 과기정통부의 점검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그간 서비스 이중화 등 기술적 조치를 통해 장애에 대응해 온 만큼 주요 작업에 대한 내부 관리·감독 절차를 재정비하고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카카오톡의 연이은 장애와 정부의 시정 요구는 서비스 운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와 관리가 필요할 것입니다.

오늘의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더 자세한 정보가 나오면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