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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관련주 대장주 정리, 연관기업까지 알아보기

2021년에 요소수 대란을 한 번 경험한 뒤로 또 다시 요소수가 부족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감에 사람들이 요소수를 미리미리 사두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중국이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오면서 요소수 품귀 현상이 다시 재현되는건데요. 정부는 사회 혼란을 막기 위해 요소수 비축량이 충분하다는 입장이지만 요소수를 판매하는 주유소 곳곳엔 '요소수 품절'이라는 안내 문구가 붙었고, 대형마트 요소수 매대까지 품절 스티커가 붙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요소수 가격이 오르고 있으며, '1인당 1개' 구매량 제한이 생기고 있는 중입니다.

 

 

 



도대체 요소수가 뭐길래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 한번 알아보고 관련 기업과 대장주까지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요소수란?
  2. 요소수 관련 이슈 및 해결법
  3. 요소수 대장주 및 관련주

 

요소수란?

주로 경유를 원료로 하는 디젤차량에 사용되는 차량용 소모품 입니다.

디젤차량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 바로 '요소수' 인데, 운송업에 주로 사용되는 차량들이 요소수가 특히 많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트럭에는 한번에 30~40리터씩 넣는데 300~400KM 주행하고 또 넣어줘야 한다고 합니다.

국내에는 화물차가 약 330만대 정도 있는데, 그중 200만대는 요소수가 필요한 차량입니다. 화물차 뿐만 아니라 소방차나 포크레인, 레미콘 등의 특수차량에도 요소수가 필요한데, 요소수가 부족할 경우 뜻하지 않은 일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요소수 공급에 관심을 갖고 대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약 요소수가 부족하게 되면 화물차 운행에 차질이 될 수 밖에 없고, 물류가 막히게 되는 순간 우리 경제 전반적으로 빨간 불이 켜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요소수' 는 상당히 중요한 자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과거 요소수 이슈와 최근에는 왜 다시 요소수 관련 얘기가 들려오는지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할게요.

요소수 관련 이슈 및 해결법

요소수 대란은 2021년 처음 발생했습니다. 요소수에 들어가는 '요소'는 석탄에서 부터 추출할 수 있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석탄은 중국과 호주에서 많이 생산되는 자원인데, 중국에서 석탄 품귀현상이 발생하자 석탄과 함께 석탄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물질의 생산과 수출을 통제하였는데요.

전세계적으로 중국의 석탄을 사용하는 나라들이 많기 때문에 중국의 석탄 수출 금지는 전세계의 '요소 부족 현상'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경우 요소의 97%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품귀현상이 더욱 심했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한국은 약 83만톤의 요소를 수입하였습니다. 이중에서 47만톤이 농업, 29만톤이 산업, 8만톤이 차량용으로 쓰여졌습니다.

농업에서는 주로 비료를 생산하는데 요소를 사용하는데, 비료 같은 경우 공기에 닿게 되면 굳게 되어 대량으로 미리 만들어 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농업을 함에 있어서 비료가 부족해지기 시작했고, 요소수 부족현상은 농업에도 타격을 주었습니다. 또한 국내 자동차 2,200만대 중에서 약 950만대 정도가 요소수를 사용하는 디젤차량이고 이 때 당시에 품귀현상이 발생하자 사람들은 사재기를 합니다.

이 때 정부는 3개월 정도의 재고가 있다고 판단하였으나 사람들의 사재기로 인해 더 빠르게 재고량이 줄어들게 되어 예상보다 더 빠르게 물량이 줄어들었고, 정부는 사재기 하는 사람들과 되파는 사람들을 집중단속하면서 가격을 안정시켜 나갔습니다. 실질적으로 요소를 만드는 기술적 난이도는 높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개발도상국에서도 생산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이 수출을 금지한다고 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요소수가 부족한 일이 생기진 않을거라고 하네요.

실제로 온라인 몇몇 업체에서 품절이 뜨면서 사람들이 불안해진 건데, 현장에서 요소수를 많이 사용하는 화물기사님들의 말에 따르면 예전과 요즘 가격차이를 크게 못느낀다고 합니다. 또한 온라인에서는 실제 판매하는 요소수의 1% 밖에 팔지 않기 때문에 온라인 품절 글자를 보고 동요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롯데정밀화학 주가

 

 

 

요소수 대장주 및 관련주

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은 2021년 요소수 대란 당시에 주가가 엄청나게 많이 올랐었습니다.

최근에는 좀 조정을 받아서 주가가 약 6만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지만 2021년 당시에 요소수 대란 때 주가가 10만원을 뚫어서 상승했었습니다.

전국 주유소 어디를 가더라도 만나볼 수 있는 요소수 상표가 바로 '유록스' 입니다.

국내 요소수 시장 점유율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어 실질적으로 요소수 가격이 급등했을 때 실적에 가장 잘 반영될 수 있는 기업입니다. 그러나 원래 테마주의 경우에는 시총이 가벼울수록 주가 상승은 훨씬 더 잘 되는 편인데요.

롯데 정밀화학은 현재 시가총액이 약 1.5조원 정도 되기 때문에 주가가 크게 상승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드는 기업입니다.

KG케미칼

KG케미칼은 시가총액이 롯데정밀화학의 절반도 채 안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9월 13일에 KG케미칼의 주가가 14%가량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요소수 기사가 좀 뜨더니 주가가 갑자기 좀 오르는 듯 하네요.


KG케미칼도 역시나 요소를 매입하여 요소수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요소수 녹스-K라는 것을 브랜드로 생산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 2~3위를 다투고 있다고 합니다.

남해화학


남해화학 역시 2021년에 요소수로 인해 주가가 급등했었고, 2022년도에는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곡물가격이 급등하면서 신고가를 찍었습니다.
남해화학은 '비료'를 만드는 회사인데요. 아까 요소를 가지고 비료를 만들다고 했던 것 기억나시나요?

그래서 남해화학 역시 요소수와 관련된 이슈에 주가가 반응을 하는 기업입니다. 실제 남해화학의 제품에 '요소' 가 들어가 있습니다. 매출액 비중은 적긴 하지만 어쨌든 요소수 관련주로 묶여서 9월 13일 KG케미칼과 함께 주가가 꽤 많이 상승했다가 4.3% 정도의 상승으로 마무리 지었네요.

지금까지 요소수가 무엇인지, 그리고 요소수 대란과 그와 관련된 기업들에 대해서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단지 차량에만 사용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곳에 쓰이고 있습니다. 중국 의존도가 아직 높다고 하던데 얼른 수입국을 다변화 해서 좀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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