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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율, '커넥션' 종영 인터뷰


배우 권율님은 최근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을 마치고,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종영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권율님은 박태진 역을 맡아 현실 분노를 자아내는 검사의 역할을 열연하셨습니다.

‘커넥션’은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형사가 변질된 우정과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로, 마약, 불륜, 의료사고, 비리 등의 사회적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권율님은 "이러한 문제들은 과거에도 존재했지만, 특히 마약 문제는 더 대두되고 이슈가 되는 것 같다"며, 작품이 시의적절하게 다가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박태진의 엔딩에 대한 소감


박태진이 사망하는 엔딩 신을 준비하면서 큰 부담과 스트레스를 느꼈다고 하셨습니다. 권율님은 "박태진의 세계관 안에서 걸맞는 이별을 해주고 싶었다"고 하며, 지성 선배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몇 번의 수정 과정을 거쳐 신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는 죽음에 대한 의미보다는 "정상이라는 인물의 한 방에 떠날 것인가에 집중했다"고 전했습니다.

극중 연기와 배우들과의 호흡


권율님은 박태진의 선택을 연민하며 연기하는 동안 그의 선택에 죄책감을 가지지 않으려 했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극중 오윤진(전미도 분)에게 뺨을 맞거나 허주송(정순원 분)에게 날라차기를 당하는 장면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줄 수 있는 신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성 배우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지성 형님은 경험이 많으시지만, 연기에 대한 틀을 깨고자 하는 열망이 대단하다"고 하며, 지성 배우가 늘 프레임을 깨고자 하는 모습이 연기에 정답이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줬다고 칭찬하셨습니다.

연기에 대한 신념과 ‘커넥션’의 입소문


권율님은 연기할 때 보편적인 공감대를 가지는 것을 중요시한다고 하며, "연기는 유니크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커넥션’은 초반 시청률이 높지는 않았지만, 입소문을 타고 최종회 시청률 14.2%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권율님은 대본이 재미있었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합니다.

끝으로, 다른 법조인 역할을 맡으면서 이미지 고착화에 대한 고민이 없었냐는 질문에 "법조계 인사를 하는 데 큰 부담은 없었다"며 솔직한 생각을 전했습니다.

‘커넥션’은 지난 6일 종영했으며, 권율님의 열연과 성찰적인 인터뷰는 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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