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금리인하요구권 활용해 은행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이자 줄이기​


오늘은 금리인하요구권 활용해 은행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이자 줄이는 꿀팁을 공유하고자 한다. 기준금리는 동결되고 있지만 내려가지 않고 동결이 이어지고 있고 주택담보대출 이자 베이스가 되는 코픽스 금리는 오름세다. 좋은 정보를 얻어가기 바란다.​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면서 지난 해와 비교해 대출 이자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로 인해 고금리 정책이 장기화될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은 1월 이후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시켰지만,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 10년물이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국내 시장금리가 영향을 받아,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8개월 만에 연 5%대로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개월째 상승하며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은행채와 코픽스 등의 지표금리 상승으로 대출금리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와 같이 금리가 신속하게 상승하는 상황에서는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은 대출이며, 특히 이자 부담이 증가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이러한 환경에서 은행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이미 가지고 있는 대출이 고정금리인지, 변동금리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은행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대출의 경우, 대출 금리가 계약 시점부터 만기까지 일정하게 유지된다. 따라서 현재와 같이 금리가 빠르게 오르는 시기에는 안정적인 선택이다. 그러나 금리가 하락할 때는 변동금리보다는 불리한 면이 있다. 원리금이 일정하게 납부되기 때문에 대출 상환 계획을 수립할 때 유리하지만, 금리가 상승 중일 때는 변동금리에 비해 높은 금리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어서다.

반면,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일정한 주기(예: 3, 6, 12개월)로 조정되는 대출 금리다. 금리 하락 시 이자 부담이 감소하지만, 금리 상승 시에는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최근 대출 상환액이 급격히 증가했다면, 변동금리 대출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여유자금을 활용하여 원금을 조기 상환하거나, 금리인하요구권 활용 또는 중도상환 수수료 등을 고려하여 구체적인 상환 금액과 시기를 신중히 고려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금리인하 요구권은 개인의 재무 상태가 개선되었을 경우에 부여되며, 이는 개인신용평점의 상승, 취업 또는 이직, 연봉 증가, 승진, 부채 감소, 거래실적 변동 등에 의해 상환 능력이 증가했음을 의미하기에 가능한 조치다.​

금리인하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해당 대출 금융사에게 재직증명서, 원천징수 영수증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최근에는 온라인 플랫폼의 기술 발전으로 인해 이러한 필요서류들을 스크래핑 방식으로 자동 제출할 수 있는 편리한 절차가 생겨났다. 그런 후, 금융사는 금리인하 요청을 심사하고 수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채무자의 변경된 상환 능력이 고려되어 승인 또는 거절 여부가 결정되며, 채무자에게는 해당 결과가 통보된다.​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서가 금융권에서 수용되기 위해서는 취업, 승진, 이직, 전문자격 취득, 부채 감소로 인한 자산 증가, 개인신용평점 상승 등의 변동사항이 발생하는 적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리인하 요구권을 신청할 때에는 은행이 자사 내부의 고객 데이터와 외부 신용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하기 때문에 신청 서류 준비보다는 적절한 타이밍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금리인하 요구가 접수되면 은행은 KCB(코리아크레딧뷰), 나이스신용정보 등 외부 신용정보와 내부 데이터를 자동 논리 시스템으로 추출한다. 고객들이 자신의 소득이나 신용도가 올랐는데도 언제 반영되는지를 몰라 신청 시기를 놓치는 일이 많으니 유의해야 한다​. 또한, 각 은행들이 고려하는 사항에도 주목해야 한다.

국민은행은 거래가 늘어나면 스타클럽 고객 등급이 오르면 실적이 변동될 때에도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급여 이체 실적, 총수신 평잔 등 수신거래가 증가할 경우 금리인하 요구권을 신청할 수 있다.​

각 은행마다 약간의 기준이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해당 은행과의 거래량이 많아질수록 금리 인하 요구권 사용 시 도움이 된다는 점을 기억하자.

국내 시중은행과 KDB산업은행은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에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국내 19개 은행 중에서는 가계대출 부분에서는 카카오뱅크, 기업대출 부분에서는 IBK기업은행이 가장 적극적으로 금리인하요구권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금리인하 요청이 거절되더라도, 기존 대출에 대한 금리 인상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는 금리인하 요구권을 활용해야 한다.​

만일 금융사가 요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고금리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른 금융사의 고정금리 대출 상품으로 대환하거나 현재 이용 중인 대출보다 개인에게 적절한 대출 상품을 찾아 대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