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15년 전 미리 알아채는 법 오늘은 알츠하이머병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신경 세포가 죽어 기억력, 방향 감각, 사고 능력을 잃게 하는 진행성 퇴행성 뇌 질환입니다. 이 병은 단백질이 뇌에 축적되면서 발병하는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런 단백질 축적은 알츠하이머병의 첫 증상이 나타나기 15년 전에도 이미 뇌에 변화를 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그 주범은 다름 아닌 '내장지방'이라는데요. 내장지방이란 대장 등 복부 아래 장기를 둘러싼 지방으로,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아 마른 사람에게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내장지방은 염증을 유발하는 화학물질과 호르몬을 혈액으로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달리 피부 바로 아래에 위치한 피하지방은 화학물질..
알츠하이머병 예방법 7가지 알츠하이머병은 뇌세포의 손상으로 인해 기억력과 인지 능력이 저하되는 질병으로, 예방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알츠하이머병 예방을 위한 7가지 방법입니다. 신체활동 꾸준한 신체활동은 뇌 기능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유산소 운동과 저항 운동을 모두 포함하여 매주 적어도 150분 이상의 신체활동을 추천합니다. 건강한 식습관 신체와 뇌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를 제공하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세요. 식이섬유, 녹색과 열매, 정육과 물고기, 그리고 건강한 지방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사회활동 친구, 가족, 동료와의 사회적 상호작용은 뇌 건강에 큰 영향을 줍니다. 사회적인 삶에서 일어나는 자극은 뇌 기능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지적 활동 지적 활동을 통..
감염병 잦으면 치매? 위험성 최대 31배 높아 독감 등 바이러스성 감염병이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 질환과 긴밀히 연관돼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과학 전문지 네이처(Nature)는 23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 치매센터 연구팀의 이같은 연구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핀란드의 핀젠(FinnGen)에 보관된 뇌 질환 보유자 3만5000명, 미보유자 31만 명가량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영국 바이오뱅크(BioBank) 내 약 10만 명의 의료 데이터와 대조했습니다. 그 결과 바이러스성 감염과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 사이에 최소 22개의 연관성이 발견됐습니다. 특히 뇌염이 있는 사람은 혈관성 치매(알츠하이머)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약 31배 높았습니다. 또 폐..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연구진이 비타민D 결핍이 수면 장애와 알츠하이머 치매 악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지스트에 따르면 지스트 의생명공학과 김태 교수 연구팀은 비타민D 결핍과 수면 문제 연구를 위해 분당서울대병원과 협력연구로 교대 및 비교대 근무자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타민D가 혈중 칼슘 농도 조절을 통해 수면 및 일주기 리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 근무하는 총 353명의 근무자(교대 150명, 비교대 203명)를 대상으로 비타민D와 칼슘 농도를 측정하고, 손목시계형 액티그래피로 수면 패턴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 교대-비교대 근무자 집단 모두에서 비타민D가 낮을수록 혈중 칼슘 농도가 낮았으며, 특히 비타민D와 칼슘 농도가 낮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