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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 소식


프랑스의 세계적인 축구선수 킬리안 음바페(25)가 8만여 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페인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에 공식 입단했습니다. 16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음바페는 "팀의 리그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다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와 5시즌 계약을 맺고 이적했습니다. 이번 입단식은 유로 2024가 끝난 뒤 공식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레알 팬들 경기장 가득 메워 음바페 환영

레알 팬들은 경기장을 가득 메워 음바페를 환영했으며, 음바페는 유창한 스페인어로 팬들에게 화답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게 된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밝히며, "14살 때 지네딘 지단을 보고 매료되어 레알에서 뛰기 위해 스페인어를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입단에는 레알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즈와 전 감독 지네딘 지단의 역할이 컸습니다. 음바페는 9번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되며, 그의 유니폼 판매량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입단했을 때보다 두 배 이상 많다고 합니다.

음바페는 PSG에서 최고의 득점 기록을 세우며 리그앙 득점왕을 6회 연속으로 차지한 바 있습니다. 그는 이번 계약으로 총 2억2500만 유로를 받게 됩니다.

기자회견에 앞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음바페는 구단의 결정에 따라 다음 달 UEFA 슈퍼컵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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