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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축구 팬 여러분. 최근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을 축구 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내정한 소식, 모두 들으셨죠? 10년 만에 다시 대표팀을 이끌게 된 홍 감독의 소식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결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협회의 무능한 감독 선임 과정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이후 5개월 동안 감독 선임 과정에서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황선홍과 김도훈 감독이 임시로 팀을 이끌었지만, 명확한 방향 없이 떠밀려가는 모습이었습니다. 협회의 무능함이 그대로 드러났죠.

K리그 팬들의 반발

홍명보 감독이 울산 HD를 성공적으로 이끌던 중에 대표팀 사령탑을 맡게 되면서 K리그 팬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울산 서포터스 '처용전사'는 트럭 시위까지 벌이며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팬들은 홍 감독이 '공공재'가 아님을 강조하며, 협회의 결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울산이 현대라 그런지 그냥 협회랑 대충 협의하고 토스한 느낌 이네요.

삼고초려, 그리고 울산의 반응

협회는 결국 삼고초려하듯 홍 감독을 설득했지만, 이 과정 역시 팬들의 불만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울산 구단 측도 협회와의 상의 끝에 홍 감독의 대표팀 합류를 결정했지만, 갑작스러운 결정에 따른 리그 팬들의 반발을 잠재우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희생을 요구하는 협회

10년 전 홍 감독에게 소방수 역할을 맡겼던 협회가 또다시 그에게 SOS를 치며 희생을 요구하는 것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클린스만 경질 이후 5개월 동안의 헛발질을 반복한 협회는 이번에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능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결론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복귀는 그 자체로는 축하할 일이지만, 협회의 무능한 대처와 팬들의 반발을 고려하면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협회는 앞으로 이러한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날 뉴스를 통해 "이 이사가 외국인 감독들을 면담한 이후에 홍 감독과도 면담했다"며 "(홍) 감독님도 시간이 걸렸지만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정이라는 표현을 쓴 부분에 대해서는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해서) 바로 감독이 되는 게 아니라 서로 계약 협상을 해야 한다. (계약 관련) 논의가 오갔고, 거의 이제 (합의점을) 맞췄으니까 (홍 감독 내정을) 발표했다"며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건 아니지만, 내부적으로 정한 거고 (홍) 감독님도 알고 계신 부분"이라고 알렸다.

아직 계약서 사인 안했다는 뜻이죠. 계약도 안하고 터트리면 어쩔수 없이 받아들이겠지?! 하면서 뉴스 내보낸건 아닌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새로운 대표팀의 여정이 성공적이길 기원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함께 응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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