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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판잔러와 자유형 200m대결, 이강인 16강전 출격
27일 아시안게임은 축구, 수영 등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한국 축구 키르기스스탄과 16강전 이강인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된 축구 대표팀은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16강전을 치릅니다. 지난 24일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선 선발 출전한 이강인이 주목을 끌었습니다.
지난달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재활에 매달린 이강인은 지난 20일 파리생제르맹과 도르트문트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뒤, 곧장 중국행 비행기에 올라 지난 21일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이강인은 전반 35분을 뛰었습니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가벼운 몸놀림으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진화에서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16강전을 치릅니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는 이강인은 24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3차전에 선발로 출격해 전반 36분까지 뛰면서 몸을 풀었습니다.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이강인의 36분 기용은 역시 단판 승부로 진행되는 16강 이후를 대비한 컨디션 점검 차원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2014년 인천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키르기스스탄을 꺾을 경우 8강에서 개최국 중국과 상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영 간판 황선우 주종목 200m 2관왕 도전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27일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합니다. 황선우는 이날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자유형 남자 200m 경기에 출전합니다.
24일 자유형 100m에서 48초 0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건 황선우는 25일 계영 800m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하며 정상에 올라 자신의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자유형 200m는 황선우의 주 종목으로 다시 한번 판잔러(중국)와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판잔러는 자유형 100m에서 46초 9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계영 800m에서는 황선우가 뛴 한국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로써 자유형 200m는 황선우와 판잔러가 1승 1패씩 주고받은 상황에서 벌이는 3번째 대결인 셈입니다.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도 이날 열립니다.
에페 개인 결승에서 최인정(계룡시청)과 송세라(부산시청)가 한국 선수끼리 결승전을 치른 만큼 단체전 역시 금메달을 바라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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