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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매리(50)가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관련 재판출석을 위해 이동하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계란을 던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1일 오전 9시40분께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서문 앞에 도착해 법원으로 들어가려던 중 좌측에서 계란이 날아왔는데요. 이재욭 회장은 직접 계란을 맞지는 않았지만,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고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계란을 던진 사람은 방송인 이매리로 확인됐습니다. 그는 삼성 측 변호사가 과거 자신의 미투 폭로 주장을 받아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매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회장 재판 출석할 때 계란 2개 던졌다. 감방 가라 외쳤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매리는 1994년 MBC 공채 MC 3기로 연예계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연기자 활동도 병행하며 S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KBS 드라마 '연개소문' '인순이는 예쁘다' 등에 출연했습니다. 2011년 SBS 드라마 '신기생뎐' 출연 이후 별다른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지난 2018년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방송사 갑질로 '신기생뎐' 이후 7년간 방송에서 사라졌다면서 "부상을 당해 수천만원의 치료비가 들었지만, 제작진에게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2019년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카타르 경기에서 한국 교민들의 응원석에 앉아 카타르를 응원해 축구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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