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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보통 먹으면 먹을수록 살이 찐다. 하지만, 일부 음식은 체내 지방 분해와 배출을 도와 오히려 살 빼는 데 도움을 주는데요. 지방 감량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을 알아볼게요.
미역
미역에 함유된 알긴산은 뱃살의 주요 원인인 혈중 중성지방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혈관 손상을 일으키는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데 효과적이어서, 이상지질혈증과 동맥경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고추
고추에 든 캡사이신은 체지방을 태운다. 캡사이신이 갈색지방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갈색지방은 비만을 유발하는 백색지방을 에너지로 연소시킵니다. 캡사이신은 신체의 교감신경을 자극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지방 분해를 촉진하기도 합니다. 단, 매운 음식으로 지방을 태울 수 있는 열량은 전체 섭취 열량의 10% 정도입니다.
검은콩
검은콩에 풍부한 단백질은 지방산과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고 펩타이드 성분은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함유된 레시틴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주는데, 혈관 내 지방 성분을 흡착해 배설시킵니다. 천연 토코페롤 성분은 피부 탄력에도 영향을 줘 노화방지 효과를 냅니다.
커피
커피를 마시면 주성분인 카페인이 갈색지방을 자극해 체중 감량에 좋습니다.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2~3잔 커피를 마신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체지방량이 3.4~4.1% 더 적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커피를 마신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복부 지방량이 1.8% 적었는데요. 이외에도 카페인은 몸의 대사활동이 잘 이뤄지게 해 지방 연소를 돕습니다. 단, 설탕이나 우유를 넣지 않은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여야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녹차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은 몸속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합니다. 카테킨이 체내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고 배설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이 40세 이상 1856명을 대상으로 마시는 차 종류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사한 결과, 녹차를 주로 마시는 사람은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낮았습니다. 카테킨은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를 활성화하기도 합니다. 리파아제는 섭취한 지방질 소화를 도와 배출을 원활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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