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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껍질 매끈하게 잘 벗겨져
삶은 달걀이 잘 벗겨지도록 삶으려면, 식초나 베이킹 소다를 살짝 넣거나 불은 끈 즉시 바로 얼음물 또는 흐르는 찬물에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 좋은 삶은 달걀은 아침 식사로 제격입니다. 완전 식품으로 영양도 풍부하면서 동시에 다이어트에도 필수 아이템입니다. 단백질 등 영양은 풍부하지만, 칼로리가 낮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급하게 삶아서 그런 건지, 삶은 달걀의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침 식사로 좋은 삶은 달걀, 껍질이 매끈하게 잘 벗겨지도록 삶는 방법 5가지를 소개합니다.
식초, 베이킹 소다 살짝 넣기
달걀을 삶을 때, 물에 식초를 조금 넣으면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베이킹 소다도 식초의 삼투압 현상과 비슷한 작용을 합니다. 끓는 물에 베이킹 소다를 조금 넣으면, 달걀의 pH가 올라가서 평소보다 껍질을 더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물이 끓을 때 달걀 넣기
달걀을 차가운 물에 넣고 처음부터 같이 끓이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껍질이 매끈하게 벗겨지길 원한다면, 물이 끓을 때 달걀을 넣는 게 좋습니다. 뜨거운 물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달걀의 단백질이 껍질로부터 떨어져 나와 응고하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삶기 보다 '찌기'가 효과적
아이러니 같지만 '삶은' 달걀을 만들 때는 삶는 것보다 찌는 게 낫습니다. 냉장고에서 꺼낸 차가운 달걀을 끓는 물에 넣으면 바로 물의 온도가 내려갑니다. 즉 계란을 맛있게, 균일하게 삶기 어렵습니다. 물을 먼저 팔팔 끓인 다음, 찜기에 계란을 올리고, 불을 낮춰 약불에서 약 12분간 찌면 됩니다.
얼음물이나 찬물에 바로 헹구기
계란을 찌거나 삶을 때는 불을 끈 즉시, 바로 얼음물 또는 흐르는 찬물에 헹궈야 합니다. 또한 노른자를 원하는 정도로 익히고 싶을 때도 차가운 온도로 조리 과정을 명확하게 중단해야 합니다. 그래야 껍질이 쉽게 까지는 것도 물론입니다.
냉장고에 오래 두었던 달걀 삶기
달걀 껍질을 벗기는 문제만 생각한다면, 오래된 달걀을 삶는 게 답입니다. 달걀 흰자는 시간이 갈수록 껍질 속 막과 유리되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기 쉬워집니다. 즉 장조림에 넣을 매끈한 달걀이 필요할 때는 농장에서 갓 출시한 달걀이 아니라, 냉장고에 오래 두었던 달걀을 사용하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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