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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워낙 좋아해서 곽튜브를 코로나 때부터 시청하고 있는데요. 여행 유튜버 중에서 곽튜브를 먼저 보고 그다음 체코제, 제이, 빠니보틀, 원지 순으로 여행 유튜브들을 봤습니다. 그다음에는 차박차박이나 가든의 세계여행? 을 봤죠. 아무튼 곽튜브가 유튜브로 처음 본 여행크리에이터인데요. 우즈벡 때부터 엄청 떡상하더니 이제는 방송에서 많이 나오더군요. 

 

빠니보틀과 함께 방송에 너무 많이 나오고 초심을 잃었구나 생각하며 바퀴입에서 찐따남 컨셉으로 왜이리 컨셉을 저런식으로 갖나 생각했는데 이번 유퀴즈를 보고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곽튜브
곽튜브

 

현재는 구독자가 120만명을 넘었네요. 새집찾기 영상도 봤는데 이제 한강뷰가 보이는 곳에 사무실을 구했네요. 많이 성공했습니다. 부럽다고 생각도 들었지만 유퀴즈를 보며 부럽기보다는 엄청난 노력으로 성공했구나 생각했습니다. 

 

 

 


유퀴즈에 나왔는데 곽준빈이나 원지 모두 어렸을 때 상처가 있었고 그것을 이겨내어 성공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냥 여행다니며 유튜브로 돈벌며 편하겠다 생각 했는데요. 그것도 봤어요. 이용진이랑 곽튜브랑 같이 방송에서 이용진이 다시 태어나면 유튜버를 하겠다에 쉽게 본다며 발끈하는 모습에서 직업에 대한 프라이드와 유튜버도 쉽지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맞습니다. 세상에 돈벌려면 쉬운 것은 없죠. 결과만 보기 때문에 그냥 방송에 나오고 돈버는 모습에 부럽다 배아프다 하며 정작 본인은 집에 누워서 유튜브나 티비만 보고 있죠. 

 

곽튜브는 어렸을 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하며 눈물을 흘리는데 마음이 짠하더라고요. 정말 맞는 말만 했습니다. 저도 학폭은 안당했고 나는 운좋게도 학폭이 없는 학교를 다녔나 생각했지만 학교에서 다 행해지고 있고 학폭을 당하는 사람은 극소수이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는 것이었습니다. 학폭이 없어지면 좋겠는데 아쉽네요. 최근에 더 글로리 드라마에서도 송혜교가 학폭 당한 것을 복수하는데 정말 학폭이 우리 사회에 심각하게 깔려있는 것 같습니다. 

 

 

 

곽튜브는 대단한 것이 그것을 이겨내고 성공을 했다는 것에서 드라마로 써도 될 것 같더군요. 대단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 학교를 자퇴할 생각을 한 것도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것인데 대단합니다. 축구도 그렇게 좋아하는 것이 축구와 게임만하다보니 그렇게 축구에 지식이 많은 것 같네요. 제가 부모가 돼서 자녀가 학교 자퇴한다고 한다면 저도 곽튜브 부모님 처럼 추억 얘기를 하면서 반대를 할 것 같습니다. 학폭을 당하는 학생에게는 추억이 아니고 기억하기 싫은 학교 생활 일텐데요. 학교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도 생각이 들었고 학교가 모든 학생이 행복하게 다닐 수 있도록 제도가 체계적으로 갖춰지면 좋겠네요. 그것이 갑자기 바뀌지는 않을 것 같고 어렵겠지만요. 

 

곽튜브와 원지에 유튜브를 보면서 인생은 쉽지 않다는 것과 결과만 보는 제자신에 대해 반성 했고 학폭같은 피해자를 보는 시선을 바꿔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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