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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철이 21일 사망했습니다. 향년 36세인데요.

나철은 최근 건강 악화로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나철은 2010년 연극 '안네의 일기'로 데뷔해 드라마 '빈센조' '해피니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1987' '극한직업' 등에 출연했습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에 이어 최근에는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클래스1'에서 빌런 김길수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악역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빈소는 서울 순천향대학교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돼있습니다. 발인은 23일 오전 8시 30분에 엄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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