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후각을 훔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코로나19에 걸리면 후각이 마비되는 증세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는 어떻게 후각을 마비시키는 걸까요? 냄새를 감지하는 코의 신경세포(뉴런)를 직접 감염시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비강 속 다른 보조세포를 감염시킴에 따라 발생하는 면역반응으로 인한 대규모 염증 반응의 부작용으로 뉴런의 유전자 구조가 바뀜에 따라 발생하는 것이었습니다. 최근 국제학술지《셀》에 발표된 미국 여러 기관 연구진의 공동 논문을 토대로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입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컬럼비아대의 주커만연구소와 어빙메디컬센터, 뉴욕대 그로스만 의학대학원, 아이칸 의학대학원, 텍사스의 베일러 의학대학원, 캘리포니아대학 데..
코로나 시국에 외로움과 고립감을 탈출하기 위한 방법 화상 통화에 라이브 스트림 이벤트, 소셜 미디어까지 지구 반대편에 사는 사람들과도 순식간에 연결 가능한 시대가 왔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고립감을 느낍니다. 팬데믹은 이 같은 외로움을 증폭시키고 있는데요. 혼자 있는 것과 외로움은 동의어가 아니고 가장 친밀한 관계에서도 외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인간관계에서 자신이 원하는 만큼 정서적 지지를 받지 못할 때 우리는 외로움을 느낍니다. 연결의 양이 아니라 질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고립감은 심신 건강에 모두 좋지 않습니다. 많은 연구에서 외로움이 조기 사망률과 우울증, 불안, 심장병, 그리고 약물 남용과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와 연관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외로움은 흡연, 음..
올해 코로나 종식? 오미크론이 펜데믹 양상에 결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의 진원으로 지목받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연구진에서 팬데믹 양상이 끝나간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1월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구진은 스티브비코 아카데믹 국립병원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감염 파동 추이를 현장 조사한 결과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양상이 끝나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분석 대상은 병원 내 현 유행 환자 466명의 기록과 이전 감염 사례 3976건입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전례없는 속도로 빠르게 퍼지고, 이전 변이들보다 훨씬 더 가벼운 질환을 보였다는 게 그 근거입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패턴이 계속되고 세계적으로 반복된다면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