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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능 수학 영역 분석 –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하나 난이도 소폭 상승


11월 14일 치러진 2025학년도 수학능력시험(2024년 수능) 수학 영역이 대성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난이도는 다소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의 출제 기조가 조금씩 달라지며 전체적인 체감 난이도와 변별력이 향상되었습니다. 이번 수능 수학 영역은 공통 과목의 난이도는 비교적 평이했으나, 선택 과목에서는 다소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면서 1등급 변별력과 선택 과목 유·불리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공통 과목: 수학Ⅰ과 수학Ⅱ,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기조 유지

공통 과목인 수학Ⅰ과 수학Ⅱ의 경우 난이도는 2024학년도 수능보다 다소 낮게 출제되었습니다. 특히, 수학Ⅱ 과목은 상대적으로 쉬운 편으로, 수험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수학Ⅰ과 수학Ⅱ의 출제 비중은 각각 11문항(37점)으로 동일하게 유지되었으며, 이번 수능에서는 수학Ⅰ의 변별력 높은 문제들이 단답형 문항으로 출제되어 변별력을 더욱 높였습니다.


공통 과목에서는 계산량이 많은 문제들도 등장하여 전체적으로는 다소 높은 체감 난이도를 느끼게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수학Ⅰ의 22번(수열) 문항과 수학Ⅱ의 15번(미분) 문항은 단답형으로 출제되었는데, 이러한 구성이 9월 모의평가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계산량을 더하는 방식으로 변별력을 조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선택 과목별 분석: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선택 과목에서는 과목별로 난이도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특히 확률과 통계는 미적분과 기하에 비해 절대적으로 낮은 난이도로 출제되어 상대적인 유리함을 느낄 수 있었던 반면, 미적분과 기하는 다소 난이도가 올라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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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확률과 통계: 비교적 쉬운 출제 기조

확률과 통계는 2024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쉬운 수준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이는 특히 9월 모의평가보다 조금 낮은 난이도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들이 난이도에 대한 부담을 덜 느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답형 30번 문항이 가장 어려운 문제로 출제되었으며, 주요 4점 문항들은 각각 경우의 수, 통계, 확률 문제로 고르게 출제되었습니다.

 

수능 난이도 조정에서 확률과 통계 과목이 상대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는 경우, 수험생들은 안정적인 고득점을 노릴 수 있어 전략적으로 유리함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이를 선택한 학생들은 더 높은 점수를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치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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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적분: 2024학년도 수능보다 조금 더 어려운 난이도

미적분 과목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되었으며,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기조로 난이도를 유지하되 계산량이 많은 문제들이 추가되어 높은 변별력을 가졌습니다. 주요 문항들로는 적분법, 수열의 극한, 미분법 등이 각각 4점짜리 문항으로 출제되었으며, 단답형 29번과 30번에서 높은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한 모습이 돋보입니다.

 

미적분을 선택한 수험생들은 계산량이 많고 복잡한 문항들로 인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했을 것입니다. 특히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난이도 높은 문제들이 주로 4점 문항에 배치되었으므로, 해당 문제를 제대로 풀어내는 것이 미적분 과목 고득점의 관건이 되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 기하: 작년 수능과 유사하나 약간 높은 난이도

기하 과목은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난이도를 유지하면서도,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습니다. 주요 문항들로는 공간도형과 공간좌표, 이차곡선, 평면벡터가 4점짜리 문항으로 골고루 출제되었으며, 단답형 30번 문항이 특히 어려운 문제로 변별력을 높였습니다.

 

기하 선택자들은 어려운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논리적인 사고와 계산 능력을 필요로 했을 것입니다. 특히 기하 과목에서 고난도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 정확한 공식을 기억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응용하는 능력이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선택 과목 유·불리 문제를 줄이려는 출제 의도

이번 수능에서는 선택 과목 간 유·불리 문제를 줄이고, 1등급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였습니다. 특히, 난이도 조정과 문제 배치에서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의 특성을 조화롭게 반영함으로써 학생들이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한 출제 경향을 보입니다. 다만, 확률과 통계가 여전히 미적분이나 기하에 비해 다소 쉬운 경향을 보인 것은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체감 난이도와 전략적 준비의 중요성

종합적으로 이번 2025학년도 수능 수학 영역은 수험생들에게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전반적인 난이도는 다소 높아졌음을 보여줍니다. 수험생들은 공통 과목에서 일정한 기본기를 갖추는 한편, 선택 과목에서 개인 실력에 맞는 전략적인 문제 풀이를 준비해야 했을 것입니다.

 

이번 수능은 선택 과목 간의 변별력과 난이도 조정이 특히 주목받은 만큼, 향후 모의평가와 내년 수능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각 과목별 특성을 파악하여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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