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베트남에서 피지낭종 제거 후기

• 호치민 한국병원 방문후 피지(표피)낭종 제거한 수술후기

• 피지(표피)낭종이란?

• 피지낭종 제거 수술

호치민 한국병원 방문후 피지(표피)낭종 제거한 수술후기

직접 성형외과 가서, 피지(표피)낭종 제거 수술후기

그동안 제가 수술준비 때문에 한 3일정도 포스팅을 미루고 있었는데 , 1년 정도는 제가 갖고있는 골치덩어리 때문에 두려움반 , 걱정반으로 지냈던거 생각하면 피지낭종 수술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1년 전에는 별로 안커서 직접 짜볼려고 했는데 좀 나오다가 말고 더커졌어요. 목뒤에 정중앙에 나서 한국갈때 병원에 가봤는데 1주는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하고 초음파검사를 먼저해야 하더라고요.

제몸에서 조그맣게 자라고 있었지만 처음에는 여드름이라고 가볍게 생각했고, 나중에 점점 커지고 딱딱해지면서... 이 녀석의 존재를 찾기 시작하면서 인터넷으로 검색도중, 피지낭종 혹은 표피낭종 이라 불리우는 일종의 지방종이라는걸 알아냈습니다. 그 후에도, 수술해야 된다는걸 알면서도 통증이 없고, 더이상 커지지않으니 그냥 놔둬도 될것 같아서 제거하지 않기로 하고 한두번 걸리적 거릴때마다 짜고 놔뒀어요. 처음 피부과를 갔는데 이렇게 큰건 정형외과를 가라고 했고 그때 다시 베트남으로 돌아와야 해서 다음을 기약 했고 동네 정형외과 갔을때 수술은 안한다며 청병원에 갔어요. 거기서도 이틀뒤 초음파 하고 그다음 수술 날짜 잡아야 한다고 해서 약만 받고 5일밖에 한국에 안있었기에 다시 돌아왔죠. 근데 점점 커미더라고요.

피지(표피)낭종이란?

피부에 표피성분으로 둘러싸여 있는 낭종주머니 즉,피부 표피층에 있는 기름샘이 막혀 주머니가 생기고 그안에 피지가 쌓이면서 생기는 혹입니다. 1~5cm정도의 크기로 중앙부에 검은 작은구멍이 있어 무리하게 짜내면 심한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배출 되기도 합니다. 오래 방치하지 마시고 병원으로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초기에 예방하시기를 바랍니다.

처음에 무리하게 힘을 줘서 짜니 치즈처럼 나오는 피지의 악취가 심해 그 뒤로는 그냥 놔뒀어요, 단순 여드름이라 생각 했는데 피지낭종은 초기에 발견해서 병원을 가면 굳이 수술 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저처럼 오랫동안 방치하시면 수술을 하셔야 되는 상황까지 오니 절대절대 집에서 손으로 그냥 짜고 놔두지 마세요.

통증이 없었지만 손으로 자꾸 짜내시면 염증이 생기고 나중에 터져서 극심한 고통을 동반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저는 그정도까지는 아니었던것 같아요. 운이 좋은 케이스였죠.

피지가 쌓이면 쌓일수록 목 뒷편이 뻐근하고 불편해서 수술을 결심했어요. 제가 생각하는 저의 피지(표피) 낭종의 원인은 술이나 밀가루등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식습관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피지낭종은 남자보다는 여성들에게 더 많이 생기며 등, 얼굴, 귀, 가슴 심지어 사타구니까지 피지낭종이 생기는 부위가 다양하다고 합니다. 저는 배꼽밑 민감한 부위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산부인과를 찾아갔지만 약만 처방해주고 크게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의사의 반응이 기분 나쁘더라구요.

피지낭종 제거 수술

피지낭종 제거 수술후기, 원인 등 블로그에서 오랫동안 검색을 하고 믿을만한 피지낭종 제거 가능한 한국 병원을 가기로 했어요. 갔는데 이렇게 커질동안 수술 안하고 뭐했냐며 혼내셨고 척추가 연결 되어 있을 수도 있어서 완전이 째서 긁어낼 수 없다고 하셨어요. 안에서 낭종 주머니만 깔끔하게 있으면 제거하기 쉽지만 터졌을경우에는 긁어낸다는 수술후기 때문에 약간 겁을 먹었는데 긁어내지도 못하고 짼 후 짜내기로 했어요. 한국에서 병원 갔을때는 몇일 후에 오라고 하고 기간을 길게 잡았는데 여기는 바로 해주시더군요. 부분마취를 한다고 해도 위쪽만 해주셨는지 밑에는 엄청 아팠어요. 피도 많이나고, 아프기도 많이 아팠지만 개운했어요. 더짜고 싶었지만 척추 근처라 최대한 짜셨다고 하셨어요. 피지낭종 제거 를 말끔히 수술로 없앤다고 해도 5~10% 정도는 재발이 될수도 있으며 터졌을경우 그 재발수치는 높아진다고 하셨어요. 흉터는 남지만 잘 관리만 해준다면 그리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항상 소독약 바르고 거즈 붙이고 했어요. 완전히 자르고 긁어낸게 아니라서 꼬매지도 않고 상처만 아물면 됐어요. 금액은 보험이 없었는데도 10만원정도 나왔어요. 한국에서도 찾아보면 보험이 되는데 4~5만원 이었거든요. 한국 비행기표에 몇일간 안정 취해야 하고 그런거 생각하면 이게 훨씬 나았다는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