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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의실에서도 마신다 메시도 홀딱 반한 이 음료의 정체
마테차 피로회복 스트레스 푸는데 효과, 도핑 걱정 없어 선수들 즐겨 마셔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한 아르헨티나의 저력의 비결로 마테차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결승까지 오르는데 마테차 찻잎(예르바마테)의 역할이 컸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르헨 결승진출 비결 ‘마테차’ 주목, 카타르에 예르바마테 498kg 공수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카타르에 예르바마테를 498kg 공수해왔습니다. 마테차를 즐기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위한 조치로 결승까지 뛸 것을 감안해 충분한 양을 카타르에 보낸 것입니다. 특히 코로아티아와 4강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는 마테차 ‘광팬’으로 알려졌습니다.
NYT는 “메시는 물론 거의 모든 선수들이 마테차를 마신다”면서 “경기장을 오가는 버스에서도, 경기 후에도 이들은 늘 마테차를 마신다”고 전했습니다.
대표팀 선수 중 한 명인 세바스티안 드리우시는 NYT에 “우리에겐 물과 같다”면서 “탈의실에서 모두 늘 이걸 마시곤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러 찻잎을 갈아 섞어 만드는 마테차는 한 움큼의 잎을 잔에 넣고 70℃~80℃로 끓인 물을 부은 뒤 빨대로 마십니다. 폴리페놀 성분이 많아 항산화 효과가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오래 전부터 마셔온 자연음료이기에 인공약물을 통한 도핑 걱정도 덜 수 있습니다.
마테차는 집중력과 반사 능력을 올려주는 동시에 스트레스와 피로를 푸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지난달 8일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이 소고기와 차 종류인 ‘예르바마테’, 캐러멜 잼인 ‘둘세데레체’를 카타르까지 직접 가져갔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습 때와 똑같은 조건에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는 대표팀 감독의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아르헨티나 국민의 1인당 소고기 연간 소비량은 47.8kg으로 세계에서 소고기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국가로 꼽힙니다. 축구팀도 이런 아르헨티나 국민답게 월드컵 대회 기간에 소비할 소고기를 컨테이너로 운반해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타르에서도 소고기를 먹을 수 있지만 현지에서 먹을 수 있는 소고기는 호주산으로 아르헨티나산과 다르기 때문에 직접 운반하기로 한 것입니다. 소고기와 함께 챙긴 식품은 아르헨티나에서 발명한 것으로 알려진 둘세데레체입니다. 이는 은은한 불에서 우유에 설탕을 넣고 장시간 조려서 만드는 캐러멜 맛의 잼으로, 주로 빵이나 다양한 파이에 발라먹습니다. 예르바마테는 여러 찻잎을 갈아서 만든 차의 일종입니다.
이제 결승만 남긴 아르헨티나는 15일 오전 4시 프랑스와 모로코의 준결승 승자와 19일 결승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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