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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206명 태운 베트남행 여객기, 필리핀 공항 불시착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푸꾸옥으로 향하던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 여객기가 기술적 문제로 인해 필리핀 루손 섬 북부 일로코스노르테주의 라오아그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28일(현지 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푸꾸옥으로 향하던 이 여객기는 기체 엔진 이상 문제로 제3국인 필리핀으로 회항했습니다.

A321 기종서 기술적 문제 발생, 부상자는 없어


여객기에는 214명이 탑승했으며 착륙 과정에서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AF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불시착한 여객기는 유럽 에어버스사가 개발·제작한 A321기종으로 확인됐습니다. 탑승객 214명 중 206명은 한국인으로 밝혀졌습니다.

필리핀 민간항공청(CAA)의 에릭 아폴로니오 대변인은 “조종사가 관제탑에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다고 알려왔으며 엔진 결함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인 자주 이용하는 베트남 항공사, 206명 탑승

비엣젯항공은 총 77대의 여객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쳐 100여개의 항로에서 여객기를 운항 중입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에 비해 탑승권 가격이 워낙 저렴해 한국인들이 베트남 관광 시 자주 이용하는 항공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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