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SMALL



남성과 여성의 알츠하이머병


남성보다 여성이 알츠하이머병에 많이 걸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방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변화의 효과는 남성보다 여성이 앞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CNN이 보도했습니다.

여성으로 태어났다면 알츠하이머병 관련 나쁜 소식과 희소식이 있습니다. 안좋은 소식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단일 위험요소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연구 책임자인 플로리다 애틀랜틱대 뇌건강센터의 리처드 아이작슨 알츠하이머병 예방 클리닉 소장은 “알츠하이머병의 영향을 받는 뇌 3개 중 2개는 여성의 뇌”라고 말했습니다

희 소식은 아이작슨 소장의 연구진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식이 요법, 운동, 스트레스 감소, 수면 위생과 같은 개인화된 라이프스타일 개선을 통한 예방효과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뚜렷하다는 점입니다. 개별적으로 맞춤화 한 라이프스타일을 적용했을 때 알츠하이머병과 심혈관질환에 대한 위험 척도에 있어서 남성에 비해 여성의 개선효과가 훨씬 컸다고 합니다.


개인화된 라이프스타일 개선 효과


이번 연구는 개인화된 권장사항이 치매의 인지 기능과 위험 요소에 미치는 영향을 테스트하기 위해 고안된 10년 연구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하위 집합을 추적했습니다. 2018년부터 뉴욕 장로교 병원과 웨일 코넬 메디컬센터가 2018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치매와 알츠하이머 등록 비교 효과(CEDAR)’시험입니다.

참가자들은 혈액, 신체, 인지 및 유전 검사를 받고 운동, 식이요법, 혈압조절, 수면위생, 스트레스 감소 등 개인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개입을 받았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154명의 남녀 중 35명이 알츠하이머로 인해 ‘가벼운 인지장애(MCI)’ 진단을 받았지만 “일상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이작슨 소장은 “좋은 소식은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것이 여성과 남성 모두에서 실제로 18개월 동안 인지력이 향상되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작슨 소장은 “지금까지 연구된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는 인지력 저하를 지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기에 시간이 지나도 인지력이 향상하는 것은 보기 힘든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성과 남성의 개입 효과 차이


26일 발표된 새로운 연구는 라이프스타일 개입이 얼마나 잘 작용하는지에 관한 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참가자들의 하위 집합을 분석함으로써 2019년 연구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켰습니다. 아이작슨 소장은 “여성은 치매에 대해 남성과 매우 다르고 독특한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다”며 “여성은 중간 부위 주변에 지방이 쌓이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39% 더 높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폐경기 전이 동안 에스트로겐의 급격한 감소는 실제로 뇌에서 알츠하이머 병리를 유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위험 요인 중 하나”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새로운 연구에서 인지적인 문제가 없는 예방그룹의 여성은 심혈관위험 척도 2개 중 하나와 심장병을 예방하는 좋은 콜레스테롤(HDL) 또는 고밀도 지질단백질 수치에서 남성보다 더 큰 향상을 보였습니다. 여성 코호트는 초기 치료 그룹의 남성보다 몇 가지 중요한 콜레스테롤(또는 지질) 생체 지표에서 더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습니다. 모든 참가자에서 개인화된 권장사항의 10%를 추가로 준수하면 여성은 0.9점, 남성은 0.41점 향상됐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알츠하이머의 위험을 훨씬 더 줄일 수 있다는 발견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여성들이 알츠하이머병과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동시에 미래 연구에서 유망한 영역을 개척하는 효과를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