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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신혜성이 도난 차량을 타고 음주운전 중 체포된 가운데 과거 그의 음주운전 전력과 상습도박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한번 걸린 사람들은 습관인지 몇번을 걸리네요.

1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신혜성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정차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자고 있던 신혜성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신혜성이 거부해 체포했습니다. 신혜성이 타고 있던 차량은 도난 신고 차량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신혜성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11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신혜성의 경찰 체포 소식을 전하며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소속사는 "신혜성은 10월 10일 오후 11시경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후 음주를 한 상태에서 음식점 발레파킹 담당 직원분이 전달해준 키를 가지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여 체포됐다"며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만취한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한 신혜성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과했습니다.

신혜성이 발레파킹 담당 직원이 전달해 준 키로 자동차를 운전했다고 주장하면서, 사실상 차량 절도 의혹은 부인한 셈입니다.

신혜성의 음주 운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더욱 공분을 자아냈습니다. 신혜성은 2007년 4월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술에 취해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는데요. 당시 소속사는 "작사가 생일을 겸한 저녁 자리에서 소주를 마시고 귀가하던 중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며 음주운전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이후 약 4개월 간의 자숙기간 동안 해외 원정 도박을 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신혜성은 2007년 7월부터 2008년 4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마카오 카지노에서 1억 4천여만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 2009년 10월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혜성은 자숙 한 달 만에 포토 에세이를 발매하고 복귀해 논란에 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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