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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대형 압사 사건이 발생하면서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30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핼러윈 행사가 취소됐습니다.

마포구는 이날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태원 핼러윈 압사사고 관련, 홍대 앞 핼러윈 행사가 긴급 취소됐다”며 “관련 부상자 발견 시 즉시 구로 연락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홍대 상인회 핼러윈 행사 취소

홍대 상인회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28일부터 30일까지 ‘핼러윈 인 홍대’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며 30일에는 ‘핼러윈 마켓’이 열리고 오후 6시에는 스트릿댄스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마포구 관계자는 “페스티벌 취소와 더불어 부스도 모두 철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날 밤 이태원동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사고는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옆 내리막길로 된 좁은 길에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태원동 사상자 233명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10시 기준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쳐 모두 233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사람이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돼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사고 수습을 마치는대로 즉각 수사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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