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김상식 전 프로축구 전북 감독이 박항서 감독의 뒤를 이어 베트남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습니다.동남아 축구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KBS 취재진에 "김상식 감독이 최근 베트남 축구협회와 만나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지난 5일 독일로 출국해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과 김민재 등 옛 소속팀 선수들의 경기를 관전하는 등 그동안 유럽에 머물러 온 김상식 감독은 지난주 귀국해 베트남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계약 기간은 2년으로 오는 2026년 3월까지입니다. 지난해 K리그 전북 지휘봉을 놓은 뒤 약 1년 만에 지도자로 복귀하게 된 김상식 감독은 이번 주말 베트남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김상식 감독의 베트남행..
박항서(63)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A매치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97위 베트남은 27일(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104위 인도와의 평가전에서 3-0 완승을 했습니다. 지난 6월 아프가니스탄(154위)전 2-0승, 지난 21일 싱가포르(159위)전에서 4-0 대승을 거둔 베트남은 최근 A매치 3연승을 달렸습니다. 한 수 아래 전력의 팀을 상대로 베트남은 완벽함에 가까운 경기력을 펼쳤습니다. 3경기를 치르면서 9골을 몰아쳤지만, 단 한 점도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쌀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수석코치로 거스 히딩크(네덜란드) 감독을 보좌하며 4강 신화를 달성한 박 감독은 베트남에선 '쌀딩크(쌀국수+히딩크)'로 불립니다. 2017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