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잦으면 치매? 위험성 최대 31배 높아 독감 등 바이러스성 감염병이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 질환과 긴밀히 연관돼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과학 전문지 네이처(Nature)는 23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 치매센터 연구팀의 이같은 연구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핀란드의 핀젠(FinnGen)에 보관된 뇌 질환 보유자 3만5000명, 미보유자 31만 명가량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영국 바이오뱅크(BioBank) 내 약 10만 명의 의료 데이터와 대조했습니다. 그 결과 바이러스성 감염과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 사이에 최소 22개의 연관성이 발견됐습니다. 특히 뇌염이 있는 사람은 혈관성 치매(알츠하이머)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약 31배 높았습니다. 또 폐..
바이러스 4만8500년 만에 깨어나 감염력도 살아있다어 동시베리아 영구동토층서 발견, 감염력 확인, 기후변화로 되살아나는 고대 바이러스, 숙주 동물 거쳐 팬데믹 발원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4만8500년이 지난 후에도 감염력을 유지하고 있는 영구동토층의 바이러스는 달걀 모양의 판도라 바이러스입니다. 판도라 바이러스와 이보다는 작은 또 다른 거대 바이러스인 메가바이러스도 있고요. 바이오아카이브에서 기후변화는 두 가지 방향에서 인간에 대한 바이러스의 위협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지구 평균 기온이 높아지면서 열대 지역의 바이러스가 온대 지방으로 확산됩니다. 바이러스의 숙주 역할을 하는 열대 동물의 서식지가 지구 온난화로 인해 고위도 지방까지 넓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입니다. 2017년 호주 태즈매니아대 연..
WHO는 오미크론 균주가 "심각한 결과"를 수반하여 전 세계적으로 퍼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늘 194개 회원국에 발표한 기술 보고서에서 "오마이크론은 전례 없는 수의 돌연변이를 갖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대유행 궤적을 바꿀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WHO는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비록 작고 예측 가능한 비율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또한 백신에 대한 오미크론 내성 가능성을 이해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데이터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WHO는 오미크론 균주가 "심각한 결과"를 수반하여 전 세계적으로 퍼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늘 194개 회원국에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