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내국민 중에서도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환자는 7월 말 베트남을 방문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린 이력이 있습키다. 귀국 후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증상이 지속돼 질병관리청 국립부산검역소가 뎅기열 및 말라리아 신속키트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간이키트를 통해 양성을 확인한 뒤 의료기관에서 확인진단검사를 시행했고 5일 최종 양성 판정이 났고 현재는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모기 뎅기열이란? 이집트숲모기나 흰줄숲모기가 매개가 돼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사람 간에도 수혈이나 성접촉, 태반, 모유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국내에도 흰줄숲모기가 서식하지만, 뎅기..
뎅기열 조심 동남아시아 중심 뎅기열 환자 증가 최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뎅기열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제선 항공 정상화로 해외여행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질병관리청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국민들에게 뎅기열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발생합니다. 3~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올해는 싱가포르에서 1만 123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285% 늘어난 수준입니다. 말레이시아는 1만 7497명, 베트남은 3만 6544명, 라오스는 669명, 캄보디아는 1125명, 필리핀은 2만 2277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베트남에 살고 있고 모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