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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은행 파산 국내 시중은행 금리 하락세


며칠전 발생한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돈을 쉽기 옮길 수 있어서 svb에서 몇십조가 그냥 증발해 버렸다죠.​​

SVB의 파산이 가져온 국내 시중은행 금리의 변화


SVB파산 사태로 국내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요. 미국에서 긴축을 완화할 거란 기대가 시장에 퍼지면서 우리나라도 기준금리를 더이상 올리기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강합니다 그러면서 여신 금 리에 영향을 주는 채권 금 리가 떨어졌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올라가지 않게 된 거죠.​

단 미국의 긴축 방향이 명확히 정해진 것은 아니고 오리무중인데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하락세가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SVB 파산으로 인한 국내 은행 금리 변화

수요일 하나은행에서 판매하는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초반에서 후반으로 지난 3월 2일보다 0.4%정도는 내려갔습니다. 단 이건 1금융에서의 금리이고 2금융은 여전히 1~2%정도는 더 높습니다. 근데 높은 만큼 대출한도가 80%까지 높기 때문에 사람들은 많은 돈이 필요할 때는 2금융을 찾기도 합니다.

SVB사태 여파로 5년물 은행채 수익률이 하락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직전 영업일 은행채 수익률을 반영하기 때문에 창구금리 하락도 빠르게 나타났어요

우리나라 4대은행으로 알려진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혼합형 주담대 금 리는 2일 연 4%~6.3%에서 14일에는 4%~6.08%로 변화 폭이 다소 완만합니다. 신한은 직전 3영업일 은행채 수익률 평균을, KB는 직전 주 목요일 은행채 수익률을 가져다 쓰는 등 은행마다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모두 은행채 움직임을 따릅니다.

지금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변동형 주담대 금 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어요. 이날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3%로 1월보다 0.29%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작년 12월 코픽스가 11개월만에 처음 떨어진 뒤 3개월 연속 내림세입니다. 시중은행은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 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를 적용합니다.

향후 대출에 적용되는 금리의 추이

현재 나온 전망은 엇갈립니다. 미국의 고용,물가 지표 발표에 따라 미국 국채 수익률이 요동치는 데다 SVB사태 후폭풍으로 경제적 혼란을 더하고 있기 때문이죠. 화요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 지수가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오며 미국 연준이 이번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국채 수익률은 다소 소폭 상승한 상태입니다.​

한 1금융관계자는 22년 말 올해초와 비교했을 땐 대 출 금 리가 꽤 낮아진 상화이며 실수요자는 불확실성에 기대기보다 자금 계획을 바탕으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내 융자를 받는게 바람직하다고 조언을 합니다. 지금까지 실리콘밸리 은행 SVB 파산과 국내 시중은행 금리에 대해 현시점을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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