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창업비용 알아보고 환상을 깨자

카페 창업비용 알아보고 환상을 깨자

주변을 보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카페창업을 꿈꾸고 있다. 어떤 사람에게는 생계로 어떤 사람에게는 자신의 소박한 꿈으로 말이다. 그런데 막상 카페창업비용 계산해 본걸 보면 이게 그리 녹록치 않다는 사실을 금새 알게 된다.

 

 

 

카페창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운영 방식이 간단명료하여 초보 창업자들에게 적합하다. 하지만 조금 과장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완전히 틀린 말도 아니다. 이러한 업계에 뛰어들면, 시장 포화로 인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부분이 많다다. 그러나 커피 시장은 국민소득과 관련하여 긍정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커피 소비가 많아져 GDP 기준으로도 상위권에 속한다. 따라서 커피 시장 규모는 앞으로도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장 상태에서는 카페 창업 시 경쟁이 치열할 수 있다.

 

종류	금액
보증금	1,000만원 - 5,000만원
매장 월세	100만원 - 300만원
인테리어	3000만원 - 5000만원
각종 가구류	500만원
커피 기계류	1000만원
집기류	300만원
사업 예비비	1000만원

적어도 6000만원에서 1억이상 비용이 발생한다 이건 권리금을 제외한 금액이다 그럼 가장 크게 들어가는 항목의 비용이 왜 이렇게 나오게 되는지 간략하게 살펴보자 상권이 어느정도 발달되어 있는 서울이나 수도권의 경우 10평 기준으로 보증금이 적게는 1천만원에서 5천만원까지 발생한다. 이금액은 가게의 층수나 면적에 따라 달라진다.

 

월세의 경우도 최근에는 권리금이 사라진 대신 금액이 높아지는 추세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테리어 비용이 상당히 많이 올라갔다. 매장의 인테리어라 함은 카페창업비용에서 줄일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할수도 있으나 매장 이미지와 유입을 결정짓는 부분이기에 가볍게 넘기기 어려운 부분이다. 통상 매장 인테리어의 경우 평당 금액으로 볼떄 적게는 1평당 100만에서 300만원까지 발생을 한다.

 

 

 

의외로 비싼게 커피머신이다.위에서 설명한 인터리어 비용이나 보증금 및 월세는 프렌차이즈나 비프렌차이즈나 동일한데 커피머신은 그 여부에 따라 달라질수 있는 부분이 있기는 하다. 프렌차이즈에서 사용하는 머신은 보통 300-500만원대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보다 특별한 커피머신을 구비하는 자영업자의 경우 1000만원이 넘는 머신을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 머신의 경우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중고로 팔게 되면 감가상각이 크게 발생하는 부분이 존재한다 카페창업비용 계산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현재도 그렇지만 상권이라는 부분은 그 변동성이 매우크다.

 

사람들의 소비가 위축되거나 같은 지역에 동종 매장이 등장할 경우 사업은 크게 변동성을 가져오게 되고 그로인해서 매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그러한 리스크에 미리 충분히 대비하는것이 좋은데 그때 버틸수 있는 힘이 바로 예비비다. 위에서는 적게 1000만원으로 작게 잡았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월수입의 5배 정도를 예비비로 준비하는게 안정적인 선택이다 지난해에 우리나라 커피 총 수입액은 1조원을 돌파했다. 그만큼 외형적인 성장이 눈 부시다. 그에 반해서 작은 규모로 카페창업한 이들의 어려움은 점차 커지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위에서 보듯이 커피음료점 수는 늘고 있는데 원두 가격은 치솟으면서 수익성이 우선 많이 떨어졌다.

 

서울시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1년 4분기에 서울 시내에 창업한 카페 가운데 1/2가 3년이내 폐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개인사업자들은 커피를 개별적으로 구매해서 사용하다보니 프렌차이즈 대비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할수 밖에 없어서 그 폐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고 프렌차이즈는 괜찮을까? 프렌차이즈의 경우 각종 로얄티와 정기적인 인테리어 비용등등을 감안할때 크게 다르지 않다는게 일반적인 견해다. 최근에 KB금융그룹이 발표한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커피전문점 현황 및 시장여건 분석'에 따르면, 커피전문점 운영의 현실이 어렵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보고서는 다양한 측면에서 조사를 통해 커피전문점 운영의 실제 상황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커피전문점 중 10곳 중 7곳이 1인 카페로 운영되며, 영업시간 또한 상당히 길어서 '12시간 이상' 영업을 하는 매장이 가장 많았다.

 

매일 반나절 동안 혼자 카페를 운영하는 것은 힘든 일이며, 이를 통해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고 해서 수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커피전문점 총매출은 증가하였지만, 매장수와 영업비용도 함께 증가하여 업체당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보다 영업비용이 높아 '적자'로 운영 중인 커피전문점의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 이러한 보고서를 통해 드러난 사실은, 카페 창업이 결코 아름답지 않고 어려운 일임을 알려주고 있다. 따라서 카페 창업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신중한 판단과 충분한 준비를 통해 더 나은 창업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은퇴 후 커피 전문점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먼저 재교육을 통해 필요한 실력을 갖추고 타깃 시장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경쟁적인 입지에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드러내야 한다. 단순히 장밋빛 미래만을 바라보며 뛰어들기엔 쉽고 편한 일이 아니다. 따라서 한 걸음 내딛기 전에 신중한 판단과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