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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수갑이 채워진 남성과 여성이 차례로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경찰청은 국내 최대 성매매알선 사이트 '밤의 전쟁'을 운영한 40대 남성 박씨와 전화금융사기 사범 20대 여성 한씨를 국내로 강제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씨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작년 1월까지 약 7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성매매알선 사이트 '밤의 전쟁'을 포함한 4개의 성매매알선 사이트를 운영하며 약 170억 원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밤의전쟁에 대한 첩보 입수 후 종합수사
경찰은 지난 2019년 사이트 밤의 전쟁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뒤 온라인과 오프라인 종합 수사를 벌여 사이트 4개를 폐쇄하고 국내 총책 등 19명을 검거했고, 사이트에 언급된 789개 업소를 단속해 업주, 종업원, 성매수남 등 2500여 명을 붙잡았습니다.
2016년부터 필리핀에서 도피 생활 중이던 운영자 박씨는 지난해 9월, 양국 경찰 공조에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박씨와 함께 국내로 송환된 한씨는 2015년 8월부터 2016년 6월까지 필리핀 마닐라 소재 전화금융사기 범죄조직의 전화상담원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현지 경찰, 이민청과의 공조를 통해 지난 5월 19일, 한씨를 주거지 인근에서 붙잡았습니다.
지난 6월 말, 필리핀 당국이 피의자들의 추방을 승인하면서 이들은 오늘 국내로 강제송환됐습니다.
경찰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반드시 검거돼 법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공조로 해외 도피사범들을 송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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