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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 고규필, 에이민과 11월12일 백년가약


배우 고규필(41)이 9세 연하의 오랜 연인 에이민(32)과 9년 열애 끝에 결혼합니다.

고규필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고규필이 오는 11월 12일 오랜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고규필은 언제나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싱어송라이터 에이민(본명 민수연)과 오랜 연애 끝에 평생을 함께할 든든한 동반자로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결혼식은 양가 친척,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진행될 예정이며, 비공개로 치러지는 만큼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해 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덧붙여 "언제나 배우 고규필에게 많은 응원과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리며, 소중한 연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고규필에게 큰 축하와 격려 부탁드린다"며 "고규필은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따듯한 눈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고규필과 제이민은 9년을 열애한 장수 커플입니다. 두 사람은 SNS에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좋아요'를 누르며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오기도 했습니다.

고규필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서 "알고 지내고 사귄 기간이 9년이다. 꽉 채운 9년은 아니고 그 사이 이별도 있었고 왔다갔다 했다"고 연애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목소리에 반했냐"고 묻는 말에는 "노래할 때는 달콤한데 사실 달콤하지만은 않다"고 너스레를 떨다 "여자친구 노래 달콤하고 듣기 좋다"고 수습해 오랜 연애의 자연스러움으로 웃음을 더하기도 했습니다.

1982년생 고규필은 1993년 영화 '키드캅'으로 데뷔해 드라마 '38사기동대', '라이프 온 마스', '열혈사제', 영화 '정직한 후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습니다. 결혼식 사회는 배우 김남길이 본다고 합니다. 특히 지난 5월 개봉해 1068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3'의 초롱이 역으로 활약했습니다. 한 해에 '천만 영화'의 신스틸러로 활약한데 이어 결혼 소식까지 전하며 '겹경사'를 맞게 됐습니다.

1991년생인 에이민은 싱어송라이터로 2018년 싱글 '하이드 앤 식'으로 데뷔했으며, 지난달 신곡 '블루'를 발매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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