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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비행기 탑승 전 알아두기

 

임신 후 떠나는 태교여행! 임산부와 태아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임신기간에 여행을 가도 괜찮을지 한편으로 걱정이 될 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임산부 비행기 탑승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임신을 하고 나면 뱃속의 아이가 있어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 걱정이 많아지죠. 특히 장시간 비행을 해야 하는 비행기 탑승의 경우 태아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 임산부 입장에선 부담이 아닐 수 없어요. 태교여행 준비 전 미리 체크해 두어야 하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임산부 비행기 탑승 가능 시기

보통 임산부가 활동하기에 안전한 시기를 임신 안정기, 즉 임신 12주 이후로 보고 있어요. 전체 유산의 80%가 임신초기에 일어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임신 안정기 때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좋은데요. 임신초기에는 태아의 신경계 발달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외부 충격이나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태아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따라서 안정기가 접어드는 12주부터 만삭 전인 36주 이전까지 비행기 탑승이 가능해요. 비행시간에 따라 임산부와 태아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 장시간 비행을 할 경우 피로가 누적되거나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부종이 심해질 수도 있어요.

 

특히 임신 32주~36주까지는 태아의 폐가 계속 형성되고 있어 조기 출산, 장시간 앉아 있음으로 인한 혈전증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가급적 임신 안정기인 임신 16주~임신 32주 이전으로 비행기 탑승을 권한다고 해요.

 

임신 36주 이후에는 유산과 조산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가급적 여행은 피하는 게 좋아요.

 

이런 경우 비행기 탑승 금지!

 

  • 쌍생아이거나 고위험 산모일 경우
  • 고혈압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경우
  • 입덧이 심한 경우
  • 탑승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경우 
  • 6시간 이상의 장시간 비행일 경우

위의 경우에 해당된다면 비행기 탑승은 피하는 게 좋아요. 쌍생아이거나 고위험 산모인데 피치 못할 사정으로 비행기 탑승을 해야 할 경우 꼭 전문의 상담을 받고 하는 게 좋아요.

 

태교여행을 잡기 좋은 시기 꿀팁

보통 임신 21주~29주에 태교여행을 가면 만삭 기념 사진 촬영도 가능하고 활동에도 불편함이 없어 적당한 시기라고 할 수 있어요. 임산부의 경우 비행기 탑승 전 비행시간 동안에 불편함이 없기 위한 준비를 해야해요.

 

마스크 착용하기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마스크 착용은 이미 위생관리면에서 익숙하실 텐데요. 임산부의 경우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걸 권장해요. 비행기안은 건조하고 먼지와 감기 등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담당 의사와 상담하기 여행 계획과 비행기 탑승 계획이 있다면 담당 의사와 미리 상담하는 게 좋아요. 산모나 태아의 컨디션에 따라 여행이나 비행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등을 미리 숙지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만약 담당의사 소견이 여행이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 여행을 미루는 것이 좋아요.

 

상비약과 산모수첩 챙기기 비행기 탑승을 위해 산모수첩이 필수로 필요해요. 탑승 전 산모의 상태와 임신주차를 산모수첩으로 확인하기 때문이에요. 비행에서 갑작스레 입덧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상비약을 챙기는 것도 중요해요. 산모의 경우 아무 약이나 복용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의사와 상의 후 상비약을 챙겨가는 것이 좋아요.

 

간편한 복장을 입고 혈액순환에 신경쓰기 비행기 탑승 시 꽉끼는 옷보다는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있는 편안한 복장을 입는 것이 좋아요. 또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좋고 쉽게 벗고 입을 수 있는 옷을 입는 것이 좋아요. 비행기의 안전벨트도 너무 조이지 않게 착용하고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필요해요. 

 

비행 중 수분보충 충분히 하기 비행기는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있고 에어컨이나 히터로 온도 조절을 하기 때문에 건조해요. 충분한 수분섭취로 컨디션 관리하는 게 좋아요. 비행기 탑승 전 각 항공사별 탑승 규정을 미리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해요.

 

 

항공사별 비행기 탑승 임신 주수

임신 32주 미만

임신 관련 합병증(임신성 고혈압, 당뇨 등) 및 유산, 조기출산 가능성이 확인 된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 탑승 가능

 

임신 32~36주

탑승수속 시 서약서 제출 및 증빙서류 제출 필요 임신 37주 이상 탑승 불가 제출서류

 

  • 증빙서류 : 탑승일 기준 7일 이내 작성된 진단서나 소견서 원본1부, 사본 2부
  • 기재내용 : 항공여향의 적합유무, 분만(출산) 예정일, 주수포함, 조산여부, 분만 징후 및 임신 관련 합병증 유무, 기내 주의사항에 대한 확인

 

각 항공사별 공통적으로 가지는 규정

이외에 항공사별 추가로 확인하는 서류가 있어요.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임신 37주, 다태아 임신 33주 이상 산모의 탑승을 제한하고 있어요. 이외에 출발 24시간 이전에 특별 기내식을 신청할 수 있어요. 저염식, 저혈당식, 저지방식, 당뇨식 등 건강상태에 따라 미리 신청할 수 있어요.

 

아시아나항공

위의 공통적인 규정은 같고 의사소견서에 항공여행 적합 여부 및 분만 예정일이 반드시 표기되어야 해요. 또 초산인지와 현재의 합병증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기 때문에 작성되어 있어야 한다고 해요. 아시아나 항공은 임산부는 전용 카운터를 이용하여 체크인 가능하며 수하물, 탑승을 우선적으로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해요.

 

진에어

다태아 임신의 경우 임신 33주 이상은 탑승을 제한하는데, 이는 국제항공운송협회의 임산부 탑승 가이드라인을 따라서라고 해요.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고객센터를 통해 교통약자 지정석 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니 미리 확인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외에 더 세부적인 임산부 탑승 가이드라인은 각 항공사에 항공권 예매할 때 미리 확인하면 자세히 알 수 있어요.

 

공항 보안검색 특례 비행기 탑승을 위해 모든 승객은 문형 금속 탐지기나 원형 검색 장비를 위해 보안 검색을 받아야 하는데요. 이때 항공보안법 제 15조에 의거 임산부는 보안검색장소 외의 별도의 장소에서 보안검색을 받는 것이 허용되어 있어요. 따라서 공항요원에게 부탁하면 따로 보안검색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때 금속탐지기가 태아에게 영향을 미쳐서라기 보다는 산모가 불편하거나 힘들 수 있어서 하는 규정법이라고 해요.

 

휠체어 대여 서비스 신청 가능

우리나라 공항에서는 임산부에게 휠체어 보조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임신 초기나 중이에 유산의 위험이 걱정된다면 휠체어 이동 보조 서비스를 요청하면 좋은데요. 온라인 예약 및 사전 전화예약을 해야하고 공항 도착직후부터 항공사 체크인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교통 약자 패스트트랙 신청 가능

체크인 후 출국장으로 입장하는 경우 따로 줄을 서지 않고 교통약자 우대 출구를 이용할 수 있어요. 임산부 포함한 동반 3인까지 출구 이용이 가능하며 각 항공사의 카운터에 체크인 시 임산부임을 밝힌 후 교통 약자 우대 카드 발급하면 이용 가능 해요.

 

임산부가 비행하기 좋은 좌석은?

임산부의 경우 화장실을 가기 편하고 중간중간 일어서거나 스트레칭을 할 수 있는 통로 쪽이 좋아요. 좌석 등급이 높다면 좌석공간이 넓어 좋지만 이코노미석을 탑승한다면 상대적으로 진동이 적은 맨 앞자리 통로좌석이나 날개 좌석이 좀더 편안하다고 하니, 좌석 예매 시에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임산부 비행기 탑승 전 알아 두면 좋은 것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태교여행을 계획하는 설렘도 좋지만 산모와 태아의 안전함도 놓쳐선 안될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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