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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23년 국내증시 개장은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했습니다. 오전 9시에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국내 증시 마감시간은 기존처럼 오후 3시 30분입니다.
새해 첫 개장일을 맞아 금융당국 수장들이 공통으로 내놓은 키워드는 '극복'과 '도약'이었슺니다. 금융수장들은 올 한해가 쉽지 않겠지만 이를 극복해 도약의 한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2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3년 신년하례식 및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올 한해 안정과 도약의 한 해를 만들어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2022년 유동성 잔치가 끝나고 글로벌 경제·금융 여건이 급격히 반전되는 변곡점이 되는 한해였다"고 진단했습니다.
지난 한 해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글로벌 인플레이션,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침체로 우리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습니다. 급격한 부동산 시장 둔화로 단기자금시장 경색되면서 시장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올해도 금융과 실물 부분 모두 상당한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투자업의 건전성, 자본시장 안정성을 헤치지 않게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를 기반으로 자본시장이 선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게 관련 제도와 인프라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외국인 투자자 불편 사항에 대한 구체적 개선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소액주주를 위한 제도를 개선하고 조각 투자 등 새로운 금융산업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게 규율 체계를 다져나갈 계획입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역시 "새해 좋은 기대만 품고 살고 싶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자본시장은 그간 축적된 경험과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이겨낸 바 있다"며 "슬기롭게 대처하면 잘 극복할 거라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금융시장 자금경색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금융시스템 로드맵을 만들어 안정성을 제고하고 투자자 신뢰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재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손 이사장은 "올해 여기저기서 위험 경고음이 들려 나오고 있다"며 "안전자산 투자 수요 이탈로 자본시장 불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우려했습니다. 손 이사장은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에 전념하고 낡고 불편한 규제는 과감히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반칙행위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개장식을 맞아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과 금융당국 수장들은 거래소 행사장 내부를 돌며 증권·파생상품업계, 유관기관 대표 등과 악수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날 취임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도 행사에 참석해 업계 관계자들과 인사했습니다.
한시간 늦은 10시에 증시 개장을 했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61%(13.55포인트) 오른 2249.95, 코스닥은 0.67%(4.55포인트) 오른 683.84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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