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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 GDP와 실질 GDP의 이해
안녕하세요, 재테크하는 디노라입니다. 오늘은 경제 기사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용어인 명목 GDP와 실질 GDP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은행이 2018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3.0%로 전망했다는 기사를 접하신 적 있으실 텐데요, 과연 이 3.0%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명목 GDP와 실질 GDP의 차이
먼저, 명목 GDP와 실질 GDP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목 GDP는 해당 시점의 가격으로 평가된 경제의 총 생산량을 의미합니다. 즉, 현재 시장 가격으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평가하여 합산한 것입니다. 반면, 실질 GDP는 기준 연도의 가격으로 계산되며, 물가 변동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생산량의 변동만을 측정합니다.
이러한 차이 때문에 실질 GDP는 경제 성장과 물가 변동 등의 경제 상황이 시간 경과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를 살펴보는 데 효과적입니다. 한국은행이 자주 발표하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바로 이 실질 GDP의 성장률을 의미합니다.
GDP의 중요성
한국은행에서 분기별로 발표하는 GDP는 통계청의 산업활동 동향과 더불어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GDP는 한 나라의 가계, 기업, 정부 등의 모든 경제 주체가 일정 기간에 새롭게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금액으로 평가하여 합산한 것입니다. 따라서 GDP는 한 나라의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GDP는 생산, 지출, 분배 측면에서 각각 작성되며, 최종적으로 산출된 GDP 금액이 모두 똑같으므로 '국민소득 삼면등가의 원칙'이 적용됩니다. 여기서는 생산 측면에서 GDP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생산 측면에서의 GDP
생산 측면에서 GDP는 경제활동별로 창출한 부가가치의 합입니다. 이를 간단한 예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밀 재배업자가 200원어치의 밀을 생산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를 제분업자가 밀가루로 만들어 300원이 되었다면, 제분업자는 300원에서 200원을 차감한 100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입니다. 다음으로 제빵업자가 300원의 밀가루를 구매하여 450원어치의 빵을 만들어냈다면 여기서 부가가치가 150원 추가됩니다. 최종적으로 소매업자가 이 빵을 600원에 팔았다면 다시 150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한 셈입니다.
이 경우 GDP는 최종 생산물인 빵의 시장가치인 600원이 됩니다. 이는 각 산업에서 창출한 부가가치의 합(밀 재배업 200원 + 제분업 100원 + 제빵업 150원 + 빵 소매업 150원 = 600원)과 똑같습니다.
지출 측면에서의 GDP
앞서 제시한 예에서 발생한 국민총생산(GDP)은 각 경제 주체가 지출한 것과 같습니다. 즉, 각 경제 주체가 벌어들인 돈을 합하면 1,550원이고, 타 산업으로부터 매입한 금액은 950원이므로 실제 지출액은 600원이 됩니다.
지출 측면에서 GDP는 민간 소비(C), 정부 지출(G), 기업의 투자(I), 순수출(X-M)로 구성됩니다. 우리가 흔히 경제학 교과서에서 보았던 'GDP = C + I + G + (X-M)'입니다.
소비지출
소비지출은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가계의 지출을 의미합니다. 재화는 크게 내구재와 비내구재로 분류되며, 내구소비재는 자동차, 가전제품 같은 수명이 긴 재화이고, 비내구소비재는 의류, 식료품 등 수명이 짧은 재화입니다. 서비스에는 교육 서비스, 이발 서비스, 택시 승차 등이 포함됩니다.
투자
투자는 기업의 고정투자, 가계의 거주투자와 재고투자로 분류됩니다. 기업의 고정투자는 새로운 자본재의 구매를 의미하며, 예를 들어 공장을 짓거나 사무실을 마련하고 생산설비를 위해 지출하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거주투자는 새로운 주택과 아파트의 건설을 가리키며, 재고투자는 판매되지 않은 재화, 즉 기업의 재고의 변화량을 의미합니다.
정부 지출
정부 지출은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최종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지출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공무원의 월급, 교육사업, 관공서 비품 구입 등이 정부 지출에 포함됩니다.
순수출
수출은 국내에서 생산되어 국외로 판매된 최종 재화와 서비스를 의미하며, 수입은 외국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를 국내 구매자가 구매한 것입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것을 순수출이라 합니다.
분배 측면에서의 GDP
재화나 서비스가 판매되면 그 수입은 근로자나 기업주 혹은 자본 제공자 등에게 분배됩니다. 노동을 제공한 사람은 임금(피용자 보수)을 받고, 자본을 제공한 사람은 이자나 배당금을, 기업 경영자는 이윤(영업잉여)을 받습니다. 나머지는 생산 및 수입세 등으로 분배됩니다.
결론
명목 GDP와 실질 GDP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은 경제 기사를 올바르게 해석하고, 한 나라의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실질 GDP는 물가 변동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생산량의 변동만을 측정하기 때문에 경제 성장률을 평가하는 데 더욱 정확한 지표가 됩니다. 앞으로 경제 관련 기사를 접할 때, 이 개념을 염두에 두고 읽으신다면 더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할 것입니다.
경제 지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현명한 재테크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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