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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역대 최다 기록 갈아치워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통산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프랑스풋볼은 31일 메시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앞서 메시는 2009~2012년, 2015년, 2019년, 2021년 등 총 7번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5번을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를 제치고 이미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갖고 있던 메시는 이 기록을 8번으로 늘렸다.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23)도 유력 수상 후보로 꼽혔지만 앞서 메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사실이 유출되는 등 메시가 발롱도르를 품는 건 기정사실이었다. 발롱도르는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에게 돌아가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발롱도르는 2022-2023시즌 활약을 기준으로 했고, 메시는 작년 11~12월 카타르에서 열린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후보에 올랐던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는 22위에 자리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나폴리 소속으로 철벽같은 수비를 펼쳐 33년 만의 나폴리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이탈리아 리그 최우수 수비수로도 선정됐다. 손흥민(31·토트넘)은 이번 발롱도르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순위는 손흥민이 작년에 세운 1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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