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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하남 그린벨트 해제, 4만 가구 신도시 개발 가능성
최근 정부가 발표한 그린벨트 해제 계획으로 인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송파구와 하남시 일대의 그린벨트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이 지역이 새로운 신도시로 개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송파·하남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된 주요 내용을 살펴보고, 이 지역이 향후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전망해 보겠습니다.
1.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계획 발표
지난 8월 8일, 정부는 서울과 수도권 내 그린벨트를 해제하여 약 8만 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와 동시에 서울 송파구와 경기 하남시 일대의 그린벨트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었는데요, 이로 인해 사실상 신도시 개발을 위한 절차가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역은 기존에도 여러 차례 공공주택 개발 후보지로 거론되었던 곳으로, 그동안 주민 반발 등으로 개발이 무산되었던 하남 감북지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계획을 통해 이 지역이 본격적으로 개발된다면, 송파와 하남 일대는 새로운 주거벨트로 거듭날 가능성이 큽니다.
2. 하남 감북지구와 송파·하남 일대의 개발 가능성
하남 감북지구는 과거 4차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지정된 바 있으며, 당시 2만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경제 상황 악화와 주민 반대로 인해 최종 무산되었습니다. 이번에 다시 개발이 논의되는 하남 감북지구는 송파구 방이동·오금동·마천동, 경기 하남시 감일동·감북동·초이동·감이동 일대의 그린벨트 땅과 대부분 겹쳐 있는 지역입니다.
해당 지역은 현재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폐타이어 공장 등 중소규모 공장과 단독주택이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는 상태입니다. 그린벨트로 지정되었지만, 보전가치가 낮아 택지개발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되어 왔으며, 이번 정부 발표로 인해 신도시 개발이 다시금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특히, 하남 감북지구는 감일지구와 연계하여 약 4만 가구 규모의 신도시로 개발될 가능성이 크며, 송파와 하남 일대에서 3만 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부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는 사실상 4기 신도시 개발에 준하는 규모로, 서울 동북권에 새로운 주거벨트가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송파·하남 일대의 교통망과 주택 공급 효과
송파구와 하남시는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주택 공급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하남 감북지구는 위례신도시 북측에 위치해 있으며, 서쪽으로는 송파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동쪽으로는 감일지구와 접해 있습니다. 또한, 북측으로는 교산지구와 미사지구가 연결되어 있어 지역 간 연계성이 뛰어납니다.
추가적으로, 송파하남선(지하철 3호선 연장선)이 예정되어 있어 교통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교통망 확충은 향후 신도시 개발에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이며, 무주택자들에게는 강남 대체 주거지로 선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명신 서울 송파구 거여동 우리써브공인중개사 대표는 “하남 감북지구는 이미 10년 전부터 그린벨트 해제 논의가 이어졌던 지역”이라며, “향후 3호선 연장선이 지나게 되면 교통망이 더욱 좋아져 주택 공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이 지역은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나 몇 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면 무주택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결론: 새로운 주거벨트의 형성과 신도시 개발의 가능성
송파·하남 그린벨트 해제 계획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서울 동북권에 새로운 초대형 주거벨트를 형성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위례, 감일, 교산, 미사지구와 연계된 신도시 개발이 현실화된다면, 이 지역은 강남 대체 주거지로서 큰 가치를 지니게 될 것입니다.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와 신도시 개발 계획이 어떻게 실현될지 주목되며,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해당 지역에 관심 있는 분들은 계속해서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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