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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풍구 추락 전신마비 40대, 6억7천만원 배상금 아파트 단지 안에 설치된 발전기 환풍구 바닥으로 떨어져 전신이 마비된 입주민이 6억7천만원의 손해배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7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4민사부는 A씨와 그 가족이 아파트 관리업체 B사와 아파트입주자 대표자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6억7천만원을 배상토록 판결했습니다. A씨(당시 48세)는 2018년 5월 오전 9시께 자신이 살던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발전기 환풍구 8ｍ 아래 지하 바닥에서 발견됐습니다. 한 행인이 환풍구 가림막이 뜯겨져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겨 환풍구 바닥을 내려다 보고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를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A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조치와 수술을 받아 목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