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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김장 재료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7일부터 12월 4일까지 배추, 무, 고춧가루 등 11가지 주요 김장재료에 대해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채소류 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상황에서 정부와 유통업체들이 함께 힘을 모아 김장철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내놓은 것입니다. 김장철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이번 할인 지원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김장철, 부담되는 물가에 할인 지원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채소류 물가는 15.6% 급등하며 장바구니 부담을 키웠습니다. 이에 정부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 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내놓고, 국민의 김장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할인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할인 혜택은 전국 대형마트와 중소형 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적용되며, 마트의 경우 최대 2만원, 전통시장은 최대 3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합니다.

농할상품권 받는 방법

주요 할인 품목: 배추와 무

김장철 핵심 재료인 배추와 무는 기온 변화로 인해 가격 변동이 있었습니다. 지난 9월까지 이어진 고온 현상으로 인해 배추와 무의 도매 가격이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10월 들어 기온이 낮아지면서 가격이 조금씩 안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농식품부는 배추와 무를 포함한 김장재료 공급에 여유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할인 지원을 통해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춧가루·양파·마늘 등 김장 필수 재료 충분한 공급

고춧가루는 김장 재료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요소로, 이번 김장철에 충분한 공급 여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고춧가루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도매 가격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실제로 고춧가루의 도매 가격은 지난해 11월 600g 당 1만3559원에서 올해는 1만3028원으로 3.9% 낮아졌습니다. 양파, 마늘, 대파 등 다른 김장 필수 재료도 안정적인 공급량을 보이며 가격이 안정될 전망입니다.

전통시장 이용자에게 제로페이 농할상품권 30% 할인

정부는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습니다. 총 50억 원 규모의 제로페이 농할상품권을 발행해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에서 김장재료를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농할상품권은 액면가보다 30% 저렴하게 판매되며,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11월 18일부터 24일은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전용 판매일로 지정해 농할상품권 구매 접근성이 부족한 고령층 소비자를 배려한 것이 특징입니다.

제로페이 농할상품권 사용처

돼지고기와 수산물도 할인…김장철 부수재료 혜택

김장철에 빠질 수 없는 수육용 돼지고기도 할인 품목에 포함되었습니다. 돼지고기는 한돈자조금을 활용해 20% 내외의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또한 천일염, 젓갈류, 굴 등의 수산물도 11월 13일부터 12월 1일까지 최대 50%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됩니다. 이는 김장철 소비자들이 더욱 풍성한 김치를 담글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김장 비용 부담 완화 위해 정부와 유통업체 총력

정부는 이번 김장철을 맞아 김장재료 공급을 충분히 안정시키고, 할인 혜택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김장재료 수급 및 가격 동향을 면밀히 살펴 필요할 경우 정부비축물량을 추가 방출하는 등 공급을 안정화하고, 할인 지원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장철을 맞아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온라인몰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김장을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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